보험!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방법

보험/보험상식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보험계약 해지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보험을 해약하면,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보장을 받을 수 없음은 물론, 냈던 보험료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환급받게 되므로 금전적 손해가 큽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현명해지면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유지할 방법이 있습니다.

보험!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방법

따라서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계약을 유지하는 방법과 계약 해지 시의 유의사항을 숙지하고 잘 활용한다면 경제적 어려움에서 보험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보험 해지시 불리한 점

◇ 보험 중도 해지 시 금전적 손실이 크다.

보험을 만기 이전에 해지할 경우 해지 환급금이 그동안 낸 보험료보다 적을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이것은 가입자가 낸 보험료에서 보험금지급에 필요한 비용(위험보험료)과 보험설계사에게 지급된 모집수당 등 계약체결 시 지출한 비용(사업비)을 뺀 후 해지 환급금을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보장성보험은 계약 초기에는 환급금이 거의 없으며, 저축성보험은 보험상품별, 가입조건, 적용이율 등에 따라 다르지만, 원금 수준에 도달하려면 7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이전과 같은 조건으로 가입하기 어렵다.

보험을 해지한 후 다시 가입하려고 하면 현재 및 과거의 병력 등을 보험회사에 알려야 하는 등 다시 보험가입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또한, 가입자의 연령증가, 건강상태 악화 등으로 인하여 보험회사가 보험가입을 거절할 수 있고, 보험가입이 가능할 경우라도 처음 가입했던 계약의 보험료보다 더 비싸져 같은 조건으로 보험가입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보험!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방법

먼저 본인의 금융상품 파악하기

보험을 유지하고 있는 동안 학자금 등 긴급자금이 필요하거나 경제사정 악화로 보험료 납부가 어려울 때 굳이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도 보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보험을 해지하기 전에 보험뿐만 아니라, 예금, 유가증권 등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금융상품을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상품별로 해지 시 불리한 정도의 차이가 있으므로 금융상품의 종류와 상품 내용 등을 꼼꼼히 확인해 해지 대신 다른 대안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긴급자금이 필요하다면 중도인출기능을 활용하자

유니버설저축보험 등의 경우에는 약관 등에서 정한 조건에서 보험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간단하게 계약자적립금 일부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연 12회에 한하여 1회당 해지 환급금의 50% 범위 이내에서 가능합니다. (일시납은 계약일 이후 1개월이 지난 후부터, 월납은 보험료 납부경과 기간 2년 이후부터)

자금 사정이 회복될 경우 찾아간 금액만큼 추가로 내면 기존과 같은 보장을 계속 받을 수 있으므로 중도인출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도인출 시 인출금액만큼 해지 환급금 또는 만기보험금이 적어짐에 유의해야 합니다. 인출금액에 대한 별도의 이자는 발생하지 않으나,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며, 유니버설보험 등의 경우 해지 환급금 감소로 계약이 조기에 해지될 수 있습니다.

긴급자금이 필요하다면 중도인출기능을 활용하자

목돈이 필요하다면 보험계약대출을 이용

보험계약자는 누구나 별도의 담보나 조건 없이 본인이 가입한 계약의 해지 환급금 안의 범위에서 언제든지 신속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별, 상품별로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80~90% 수준입니다. (변액유니버설보험은 50~70% 수준)

  • 보험계약자가 보험회사 고객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인터넷, 전화(ARS), 모바일, ATM(CD기)으로도 본인 확인 절차 후 대출이 가능함
  • 중도인출과는 달리 보험계약대출에 따른 별도의 이자를 부담하여야 하며, 대출금과 이자 상환이 연체되는 경우 보험금 등 지급 시 연체된 동 금액을 차감하고 지급하는 것에 유의해야 함

한편, 보험계약대출을 이용하기 전에 은행 등 다른 금융회사의 대출조건(대출 가능금액, 대출이자율 등)도 함께 살펴보고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돈이 필요하다면 보험계약대출을 이용

일시적으로 보험료 납부가 어려우면 자동대출납부를 고려

계약자가 보험료의 자동대출납부를 신청하면 보험료가 일정 기간 자동으로 대출되어 납부되므로 보험료를 내지 않고도 보험계약을 유효하게 지속할 수 있습니다. 특히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경우 보험료납부 없이도 종전의 보장을 지속할 수 있으므로 유용합니다. 그러나 동 제도를 장기간 이용하면 보험료적립금 감소로 보험계약이 실효될 수도 있으므로 신청 전에 대출납부 가능 기간 등을 꼭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장기간 이용으로 실효될 경우 보장성보험은 불의의 사고로 인한 위험보장을 받을 수 없고, 저축성보험은 보험료적립금감소로 해지 환급금이 적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보험료 자동 대출납부제도의 유의사항

  • 납부재촉기간(제2회 이후 보험료를 납부기일까지 내지 아니한 때에 보험회사가 납부를 독촉하는 기간으로 일반적으로 14일 이상)이 지나기 전까지 보험회사에 신청해야 합니다.
  • 자동납부되는 보험료는 1년을 최고한도로 하고 그 이후 기간에 대해 자동대출납부를 원하는 경우 재신청해야 합니다.

계약변경제도를 이용해 보험료납부 부담 줄이기

일반적으로 보험은 장기계약이므로 계약체결 후에 계약자의 경제 사정 등이 변하게 되면 회사의 승낙을 통해 보험계약의 내용을 변경할 수 있으므로 해지하지 않고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계약변경제도를 이용해 보험료납부 부담 줄이기

가. 보험가입금액 감액

보험가입금액 감액 제도는 처음 가입한 계약의 보장금액을 줄이면서 앞으로 낼 보험료를 낮추는 제도이며,

  • 예시: 최초 가입시 보장금액 1억원, 보험료 10만원 → 감액시 보장금액 5천만원, 보험료 5만원

현재까지 낸 보험료를 만기까지 모두 낸 것으로 변경하면(감액완납) 보장금액은 줄더라도 앞으로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납부 기간에 감액하는 경우 감액 부분만큼 해지로 처리되어 해약공제가 있는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나. 보험종목의 변경

종신보험 등의 경우 보장기간을 줄이면 일정 기간(예: 70세) 동안만 보장하는 정기보험으로 보험 종목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같은 보장금액을 받으면서 추후 보험료 납부 없이도 보험계약 유지가 가능하므로 유용합니다.

< 보험 종목 변경 시 주의사항 >

  • 회사별, 상품별로 변경 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고 계약체결 후 1년 이내에는 변경이 허용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해당 보험회사의 전화상담실 등을 통해 상담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보험설계사 등이 수당 등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유지되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계약 체결을 유도하는 것(승환계약)은 보험 종목 변경에 해당하지 않으며, 이 경우 기존계약의 중도해지로 인하여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험금 선지급 서비스를 통해 보험금 미리 받기

보험금 선지급 서비스를 통해 보험금 미리 받기

종신보험 등은 환자(피보험자)의 생존기간이 12개월 이내라고 의사가 판단하는 경우 사망보험금을 미리 받아 환자의 치료나 병간호 등에 필요한 긴급자금에 충당할 수 있습니다.

  • 의료법 제3조(의료기관)의 규정에 의한 종합병원 소속 전문의가 실시한 진단결과 피보험자(보험대상자)의 남은 생존기간이 일정기간(회사별, 상품별로 다르며 일반적으로 12개월 이내)이라고 판단한 경우

따라서 병원비 등의 부담으로 해지를 고려하는 경우라면 보유 중인 보험상품에 선지급 서비스 특약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험 해지 시 유의사항

보험은 장래 불의의 사고 발생 시 본인이 낸 보험료보다 훨씬 많은 보험금을 받아 경제적 도움을 받는 기능이 있으므로 긴급자금이 필요하더라도 본인에게 꼭 필요한 보장기능(질병, 상해, 사망보장 등)만은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해지가 불가피하다면 혹시 불필요하게 중복된 보장기능이 있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본인 연령대에 필수적인 보험이 무엇인지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 예를 들어 고연령층의 경우 저축성보험보다는 연금, 사망보험 등이 더 필요하고,
  • 특히 저축성보험은 과거에 높은 이율로 판매된 확정금리이거나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상품은 유지하는 것이 유리
  • 최저보증이율이란 운용자산이익률 및 시중금리가 하락하더라도 보험회사가 최소한 보장해주는 이자율 (보험회사 및 보험협회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어떤 보험이 필요하세요?

같은 보장의 보험상품이라도 보험회사별로 보험료는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므로 보험가입 전 보험 비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보험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면 여러 보험회사의 보험상품을 한곳에서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으므로 10~30%가량의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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